money-bu-ja 님의 블로그
이천 설봉호수 캠핑장
서론: 호수의 속도에 맞추는 하루 시작, 진입 동선부터 첫 호흡까지토요일 오전, 차 트렁크엔 꼭 필요한 것만 실었습니다. 2룸 텐트, 미니 타프, 로우체어 두 개, 접이식 테이블, 가벼운 코펠과 버너, 얇은 담요, 그리고 커피 드립 키트. 이천 설봉호수 캠핑장을 고른 이유는 명확했습니다.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호수의 수면을 바로 마주 볼 수 있는 캠핑장, 가족 동선이 단순하고 시설 관리가 깔끔한 곳. 네비가 마지막 회전을 안내하고 공원 구간을 지나 캠핑장 진입로에 들어서자, 속도가 자동으로 내려앉았습니다. 차창을 조금 열고 첫 공기를 들이마시면 물내음이 선명하게 올라옵니다. 도시가 뒤로 멀어지는 기분. 주차와 체크인을 마치고 배정된 사이트로 걸음을 옮겼습니다.첫인상은 '수면과의 거리'였습니다. ..
2025. 12. 27.